인천시, 시내버스 노선개편 마무리 단계..'과학적 노선설계' 중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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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시내버스 노선개편 마무리 단계..'과학적 노선설계' 중점
  • 고상규 기자
  • 승인 2020.09.16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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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일 오후 시청 공감회의실서 인천 시내버스 노선운영체계 개편 및 효율화 방안 연구용역 최종 보고
16일 박남춘 인천시장이 시청 공감회의실에서 열린 '시내버스 노선체계개편 용역 최종보고회'레 참석해 노선개편 최종안을 보고받고 향후계획을 논의하고 있다.
16일 박남춘 인천시장이 시청 공감회의실에서 열린 '시내버스 노선체계개편 용역 최종보고회'레 참석해 노선개편 최종안을 보고받고 향후계획을 논의하고 있다.

인천 시내버스 노선개편이 올해 12월 31일 본격 시행될 예정인 가운데 16일 노선개편과 관련한 작업이 마무리단계에 들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는 이날 시청 공감회의실에서 인천 시내버스 노선운영체계 개편 및 효율화 방안 연구용역을 마무리하는 최종 보고회를 가졌다. 

노선개편은 당초 지난 7월 31일로 잡았지만 장기화 되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해 올해 12월 31일로 연기된 바 있다.

시는 노선개편을 통해 새로운 도시교통환경에 대처하고, 지역간 대중교통 서비스 격차를 해소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시내버스 197개 노선 2303대를 대상으로 다양하고 충분한 의견수렴과 빅데이터 분석 등 과학적 노선설계에 중점을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최종 보고서에는 노선 개편 과정과 함께 ▲원도심·신규택지 생활밀착형 순환버스인 신설 및 증설 ▲신규수요 예상지역 및 민원지역 노선신설 및 차량배치 ▲I-MOD(스마트모빌리티)와의 연계 등의 내용이 담겼다.

시에 따르면 현재 197개 노선 중 89개 노선은 존치되며, 83개 노선은 변경되고, 25개 노선이 폐지된다. 대신 13개의 간·지선과 18개의 인천e음버스 노선이 새로 생겨 현재보다 6개 노선이 늘어난 총 203개의 노선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시는 이날 보고된 내용을 바탕으로 10월 열리는 버스정책위원회에서 시내버스 노선 개편안을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박남춘 시장은 "시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시내버스 노선안을 마련한 만큼, 시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노선 개편이 이뤄질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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