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전직원 700여 명,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1천5백여만 원 성금 모금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 강화군이 15일 최근 뇌출혈로 쓰러져 투병 중인 동료 공무원을 위해 모금한 성금 1천5백여만 원을 전달했다.
군에 따르면 투병 중인 동료는 강화군에서 20여 년 동안 모든 일에 솔선수범하며 동료들의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함께 하는 등 국가와 강화군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왔으나 지난 7월 갑작스럽게 뇌출혈로 쓰러졌다.
군청 직원들 사이에 이러한 사실이 전해지자,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자발적으로 쾌유를 위한 성금 모금을 진행했다. 그 결과 전직원 700여 명이 함께 했으며 1천5백여만 원 성금을 모으게 됐고 이날 직원들의 마음을 담아 가족에게 성금을 전달했다.
이날 성금을 전달받은 직원 가족은 “투병으로 인해 어렵고 힘든 중에 동료 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을 받아 큰 힘이 된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유천호 군수는 “하루빨리 완쾌되기를 진심으로 바라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기를 기원한다”며 “치료가 잘 돼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함께 근무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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