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이 이달부터 연말까지 3개월여 동안 IFEZ 내 입주 사업체를 대상으로 한 실태조사에 들어간다.

이번 실태조사는 지난 2019년 말 기준 IFEZ 내에 입주하고 있는 종사자 5인 이상 사업체(외투업체는 1인 이상)가 대상이며 면접조사와 조사 항목에 대해 입주업체가 직접 작성하는 방식으로 실시된다.

14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조사 내용은 총 66개 항목으로 구성돼 있으며 입주시기, 조직형태, 고용, 업종, 매출, 수출, 투자, 생산 물동량, 연구인력, 인센티브, 애로사항 등 입주업체의 기본현황은 물론 기업 활동에 따른 애로사항과 건의사항 등도 심층적으로 조사한다.
 
특히 올해 조사에서는 IFEZ 입주업체의 현안 사항인 종사자 주거 시설에 대한 조사와 입주업체 용지별 현황조사가 추가됐다.
 
앞서 실시된 지난해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 2018년 말 기준 IFEZ 사업체수는 3039개, 종사자 수는 9만2751명이었다. 매출액은 69조원으로 직전년도 대비 17.5% 증가했고 수출액은 21조원으로 직전년도 대비 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성훈 인천경제청 기획정책과장은 "금년말 실태조사 결과가 나오면 업종별 입주실태 및 중점사업에 대한 분석을 통해 투자유치, 고용창출, 매출 등의 성과를 측정해 평가하고 행정적, 재정적 지원 및 정책추진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상규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