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노인들 대체식 지원대상 확대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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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노인들 대체식 지원대상 확대키로
  • 고상규 기자
  • 승인 2020.09.11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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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인천시청]
인천시청.

인천광역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결식 우려가 있는 어르신들에게 연말까지 대체식을 지원하고, 지원대상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시는 올해 경로식당 42개소, 재가노인식사배달 18개소에서 결식 우려가 있거나 거동이 불편한 60세 이상 노인 5271명을 대상으로 매주 3~6일간 무료급식 지원사업을 추진해 왔다.

코로나19 발생 이후에는 감염증 확산 우려로 경로식당이 문을 닫으면서 3월부터는 긴급지원이 필요한 결식 우려 노인 320명을 추가 발굴해 총 5591명의 노인들에게 대체식을 지원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추경 예산 9억원을 확보해 급식 단가도 2700원에서 4000원으로 인상했다.

특히 코로나19의 장기화가 예상됨에 따라 연말까지 대체식을 차질 없이 지원하기 위해 7억원의 추가 예산을 긴급 확보했다. 이로써 결식 우려 노인들에 대한 급식 지원이 지난해보다 16억원이 증가한 52억원의 예산 투입이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시는 군·구, 경로식당 무료급식소, 복지관 등과 함께 급식 지원이 필요한 노인들을 추가 발굴해 무료급식도 지원할 계획이다.

유용수 시 노인정책과장은 "코로나19의 여파로 경로식당 무료급식소 운영이 중단됐지만, 결식 우려가 있는 복지사각지대 어르신들이 식사를 거르시지 않도록 적극 지원하는 한편, 추가 대상자도 계속 발굴해 사각지대가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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