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중구 무의도 전역 단계별 '지방상수도' 공급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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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중구 무의도 전역 단계별 '지방상수도' 공급키로
  • 고상규 기자
  • 승인 2020.09.10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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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 9월 중 무의도 큰무리 마을과 실미유원지 등 130여 가구에 지방상수도 공급 시작
실미도에서 바라본 무의도
실미도에서 바라본 무의도.

인천시가 중구 무의도 큰무리 마을을 시작으로 무의도 전 지역에 단계별로 한 지방상수도를 공급하기로 결정했다.

10일 시 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본부는 이달 중, 단계별로 한 무의도 전 지역에 지방상수도를 공급할 계획이다.

섬이었던 무의도는 지금까지 지하수와 운반급수 등으로 식수를 해결해 왔다. 하지만, 지하수원 고갈과 무의대교 개통에 따른 방문객 증가로 물 수요량이 증가하면서 심각한 물 부족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본부는 지난해 4월 무의대교 개통과 함께 총사업비 70억원 규모의 지방상수도 공급 시설공사를 추진 중에 있으며, 지난 8월 1단계 총 14km 중 5.7km에 대한 공사를 이미 마친 상태로 9월 중 무의도 큰무리 마을과 실미유원지 130여 가구에 지방상수도 공급을 시작한다.

또, 현재 추진 중인 도로 개설사업과 연계해 내년 말까지는 무의도 전 지역에 지방상수도를 공급할 수 있도록 무의배수지 건설 등 시설공사를 단계별로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오랫동안 물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어온 무의도 지역에 깨끗한 수돗물이 안정적으로 공급됨에 따라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농어촌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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