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년된 팽나무가 쓰러지고…태풍 '마이삭'에 문화재 24건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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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년된 팽나무가 쓰러지고…태풍 '마이삭'에 문화재 24건 피해
  • 미디어인천신문
  • 승인 2020.09.04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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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마이삭에 피해를 입은 천연기념물 제480호인 보성 전인리 팽나무 숲. 문화재청 제공


제9호 태풍 마이삭이 몰고온 강풍과 집중호우로 문화재 24건이 피해를 입었다.

4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4일 현재 기준 마이삭 관련 피해를 접수한 결과, 보물 3건, 사적 8건, 국가민속문화재 3건, 천연기념물 9건, 국가등록문화재 1건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에 피해가 많이 난 지역은 태풍의 이동경로에 해당하는 제주, 부산, 경남, 경북 등으로 수목 쓰러짐, 담장과 기와파손 등의 사례가 대부분으로 파악되고 있다.

피해현황에 따르면 보물 제434호 부산 범어사 대웅전은 벽체 일부가 탈락됐고, 보물 제2046호 강릉 경포대는 지붕 기와(1장)이 탈락 및 수목(소나무 1주)가 넘어지는 피해를 입었다.

 

 

등록 문화재 제258호 고성 학동마을 옛 담장이 태풍 피해로 파손된 모습. 문화재청 제공

 


사적 제487호 서귀포 김정희 유배지는 안거리 돌담 일부가 탈락됐으며, 사적 제412호인 제주 고산리 유적은 수먹이 넘어지면서 난간 일부가 파손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외에 천연기념물인 보성 전인리 팽나무 숲의 팽나무 1주가 부러졌으며, 등록문화재인 고성 학동마을 옛 담장의 일부가 파손됐다.

문화재청은 현재 2차 피해 확산방지를 위한 응급조치를 시행 중이며, 경미한 피해는 자체 복구하고, 문화재 주요부분의 피해가 있는 문화재에 대해서는 긴급보수비 등 국비를 신속하게 지원하여 원상복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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