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 근력보조 웨어러블 로봇 시범도입 '수화물 현장'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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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공사, 근력보조 웨어러블 로봇 시범도입 '수화물 현장' 투입
  • 고상규 기자
  • 승인 2020.09.02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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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전사고 감소 및 작업능률 향상 등 근무환경 개선 전망
근력보조 웨어러블 로봇을 활용한 업무 모습.
근력보조 웨어러블 로봇을 활용한 업무 모습.

인천국제공항공사가 무거운 수화물 이송 업무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근력보조 웨어러블 로봇'을 시범적으로 도입해 수화물 현장에 투입했다.

공사는 2일 한국공항, 아시아나에어포트, LIG넥스원, 한국로봇산업진흥원과 함께 근력보조 웨어러블 로봇을 개발해 인천공항 운영 현장에 시범 투입하고 업무적 능률 평가에 들어갔다.

이번 도입되는 근력보조 웨어러블 로봇은 총 7대로 공사는 인천공항 수하물처리시설(BHS)과 지상조업지역 등에서 우선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LIG넥스원에서 개발한 이 로봇은 배터리가 필요 없는 기계식 웨어러블 로봇으로 근무자들이 간편하게 착용 가능하며, 작업 시 손과 팔에 가해지는 하중을 몸 전체로 분산시켜 근육 피로도를 감소시켜주는 역할을 맡는다.

앞서 공사는 이번 웨어러블 로봇 시범도입을 위해 올해 5월 한국공항, 아시아나에어포트, LIG넥스원, 한국로봇산업진흥원과 웨어러블 로봇 도입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공사 관계자는 "근력보조 웨어러블 로봇을 인천공항 운영 현장에 시범 도입함으로써 근로자의 근로환경을 개선하고 작업능률을 향상시키는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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