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 지난 주말 종교시설 2336곳 점검 결과 발표..비대면 1037곳 폐문 981곳 위반 23곳
사회적 2단계 거리두기가 강화된 가운데 지난 주말 인천지역 내 종교시설 가운데 23곳의 크고 작은 교회가 대면예배를 강행해 방역수칙을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인천시에 따르면 주말 인 30일 인천지역 내 관내 종교시설 2336곳을 점검한 결과 총 23곳의 교회에서 비대면 예배만 허용한 방역수칙을 위반했다.
앞서 시는 지난 28일 사실상 3단계 거리두기에 가까운 집합제한명령을 발령, 교회 뿐만 아니라 천주교, 불교, 이슬람교 등 관내 4470곳의 모든 종교시설에 대해 비대면 예배·미사·법회만 허용한 바 있다.
시는 이번 교회시설 점검에서 2018곳은 비대면 예배를 준수(비대면 1037개소, 폐문 981개소)했으나, 23곳은 집합제한 명령에도 불구하고, 대면 예배를 강행한 것으로 확인했다.
구군별 대면 예배를 강행한 곳은 중구가 1곳, 연수구 2곳, 서구 1곳, 강화군 14곳, 옹진군 5곳 등이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26일에 이어 또다시 대면 예배를 강행한 23곳에 대해 군·구에 집합금지명령 등의 조치 요구 방침과 함께 해당 종교시설에 대한 방역수칙 준수여부를 지속적으로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저작권자 © 미디어인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