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코로나19 집단감염 대비 '집단 검사소' 본격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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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중구, 코로나19 집단감염 대비 '집단 검사소' 본격 운영
  • 고상규 기자
  • 승인 2020.08.21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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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항 8부두 개방구역에 차려진 집단검사소.
내항 8부두 개방구역에 차려진 집단검사소.

인천 중구가 코로나19 집단감염에 대비해 집단검사소를 본격 운영하는 등 선제적 조치에 나섰다. 구는 21일 오전 내항 8부두 개방구역에 코로나19 집단검사소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집단 검사소운영은 앞서 노인인력개발센터에서 노인일자리 전담인력으로 근무하고 있는 기간제직원이 인천 남동구 63번 확진자와 16일 같은 교회에서 예배를 본 사실이 확인됨에 따라 혹시 모를 집단감염에 대비한 선제적 조치로 풀이된다.

앞서 해당직원은 지난 18 ~ 19일 이틀간 일자리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노인들 1000여명을 대상으로 상품권을 배부하는 업무를 보조하던 중 진단검사에서 경계판정을 받았다.

현재 구는 노인인력개발센터 건물에 대한 소독 및 방역은 완료한 상태이며, 해당시설에 근무하는 직원 17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한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또 노인일자리 참여자 1114명을 대상으로도 검사가 진행중이다.

홍인성 구청장은 "노인인력개발센터 근무자가 코로나19 경계판정을 받았으나, 재검사에서 확진판정을 받을 수도 있기 때문에 이틀간 상품권 배부를 통한 접촉이 있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집단검사소를 운영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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