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행정변화 뚜렷..인천시, '스마트 행정' 단계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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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행정변화 뚜렷..인천시, '스마트 행정' 단계별 구축
  • 고상규 기자
  • 승인 2020.08.20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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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종 위원회의 비대면 영상으로 전환..행정업무용 노트북 보급 긍정의견 70%

- 청사내 와이파이 연내 설치 모바일 업무환경 구축
인천광역시청./미디어인천신문
인천광역시청.

코로나19 장기화로 기관의 행정업무도 새로운 변화를 맞고 있다. 비대면 방식의 업무, 즉 스마트 행정의 단계별 구축을 통해 질병으로부터 안전한 업무공간을 확보하는 움직임이 전국적으로 일고 있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20일 사회전반에 비대면 문화가 새로운 흐름으로 대두됨에 따라 스마트한 업무환경으로의 단계적 전환을 알렸다.

시에 따르면 시는 코로나19 지원업무로 갑작스런 재택근무 사유발생과 각종 위원회를 비대면으로 열기 위한 영상회의 등 언택트 시대 대비와 칸막이 없는 협업 행정, 현장 중심 원격근무 지원을 위해 사무실에 고착된 컴퓨터 이용환경을 이동이 수월한 노트북 체제로 점진적으로 개편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청사내 와이파이도 연내 설치해 모바일 업무환경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다만, 시는 행정업무용 노트북 보급에 대한 내부 설문조사에서 효율적 업무공간 및 교육 출장 등에 활용할 수 있어 좋다는 긍정의견(70%)이 높았지만 반면, 보안을 우려하는 의견도 있어 이에 대한 위협요소를 체계적으로 검토해 대비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시는 와이파이 구축과 관련 '민선7기 공공와이파이 확대 구축을 통한 통신비 절감'의 취지로 앞서 시내버스 1900대와 버스정류장 382곳에 공공와이파이를 구축한 바 있다.

또, 시청앞 애뜰광장에도 공공와이파이를 설치해 공원을 이용하는 시민이 모바일을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고 소통과 휴식공간으로 이용성을 대폭 향상시켰다는 평가다.

따라서 시는 올해 하반기에도 ▲시내버스 중 잔여버스 567대 ▲주민센터, 공원 등 공공시설 1145곳 ▲경로당 1045곳에 공공와이파이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디지털로 소외되는 지역이 없도록 옹진군 16개 마을에 초고속 인터넷망도 구축할 계획이다.

박남춘 시장은 "언택트 디지털 전환 시대를 맞아 행정에도 포용적 디지털환경 조성의 중요성을 인식해 시민에게 보편적 인터넷 접속권을 보장하고, 일상생활에서도 디지털 서비스를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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