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대상의 비협조, 우리 사회 방역망에 큰 위협 될 수 있어..경찰과 함께 강력 선제대응 지시"
서울 성북 사랑제일교회와 경기 용인 우리제일교회 등 크고 작은 교회발 코로나19 감염이 수도권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16일 오후 박남춘 인천시장이 이들 교회 접촉자들의 '진단검사 이행 명령'을 발동했다.
박 시장은 이날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서울 사랑제일교회, 경기 우리제일교회 방문자는 반드시 검사를 받아달라"며 검사대상의 비협조는 우리 사회 방역망에 큰 위협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명단에 대해 진위여부를 이유로 코로나19 감염 진단 검사를 불응하는 사례에 대해서는 사법기관과 공조한 강력한 법적조치를 시사했다.
박 시장은 "경찰과 함께 강력히 선제대응하도록 지시했다"면서 "인천경찰청 신속대응팀에서 (불응하는 사람 등)소재확인을 지원하고, 관할서에서 현장 검사거부 시 출동해 강력 대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박 시장은 "각 군‧구 보건소에 검사대상들에 대한 진단검사 이행명령도 발동한다"면서 "확진환자가 다녀간 곳의 방문자 등 검사대상자들은 신속히 검사를 받아 달라"고 거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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