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싱하이밍(邢海明·사진) 주한 중국대사가 취임 200일을 앞둔 14일 인천시를 방문했다. 올 1월 부임한 싱 대사가 인천을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남춘 시장은 이날 오전 송도 G타워에서 싱 대사를 만나 환담에 이어 오찬을 함께할 예정이며 싱 대사는 오후 인천경제자유구역청 홍보관, 주인천 웨이하이대표처 등을 시찰하게 된다.
이후 싱 대사는 주인천 웨이하이대표처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등 11개 기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한․중 경제협력교류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중국 톈진시 출신인 싱 대사는 한국어 실력도 능통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남북 관련 업무만 약 30년 간 수행한 한반도 전문가로 올 1월30일 주한 중국대사로 부임했다.
한편 박 시장은 싱 대사와 만난자리에서 인천시가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추진 중인 서해남북평화도로 사업 등을 설명하고 30년 수행한 한반도 전문가로서의 조언과 협력을 요청할 예정이다.
또 현재 ‘한·중 항공화물 복합일관운송체계(RFS)’구축 관련 논의가 중앙부처에서 진행됨에 따라 이에 대한 지원도 재차 건의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미디어인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