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 대형 헬기 이ㆍ착륙 가능한 '신규헬기장'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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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 대형 헬기 이ㆍ착륙 가능한 '신규헬기장' 본격 가동
  • 고상규 기자
  • 승인 2020.08.13 21: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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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전 공항화물청사역 인근 인천공항 신규 헬기장에서 열린 인천공항 신규 헬기장 운영 개시 기념식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 구본환 사장(사진 왼쪽에서 4번째), 서울지방항공청 김철환 청장(사진 왼쪽에서 5번째), 영종소방서 류환형 서장(사진 왼쪽에서 3번째), 인천지방경찰청 이문철 항공대장 (사진 왼쪽에서 6번째) 및 관계자들이 신규 헬기장 운영 개시를 기념하는 리본 커팅을 하고 있다.
13일 오전 공항화물청사역 인근 인천공항 신규 헬기장에서 열린 인천공항 신규 헬기장 운영 개시 기념식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 구본환 사장(사진 왼쪽에서 4번째), 서울지방항공청 김철환 청장(사진 왼쪽에서 5번째), 영종소방서 류환형 서장(사진 왼쪽에서 3번째), 인천지방경찰청 이문철 항공대장 (사진 왼쪽에서 6번째) 및 관계자들이 신규 헬기장 운영 개시를 기념하는 리본 커팅을 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 화물청사역 북동쪽 부근에 대통령 전용기 모델과 같은 대형 헬기도 이착륙이 가능한 새로운 헬기장이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인천공항공사는 13일 신규 헬기장 운영 개시를 알리는 기념식을 열고 헬기장의 안전운항을 확보하기 위한 관계기관 간 협력을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구본환 인천국제공항공사장, 김철환 서울지방항공청장 등 관계 인사 30명이 참석했다.

이번 새로운 헬기장 조성은 그동안 공항의 최근 5년 항공교통량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항공기 이착륙 경로 사이에 위치한 기존 헬기장 이용이 안전상 문제 등으로 어려움이 커짐에 따른 것이라는 게 공사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공사는 헬기장 조성을 위해 2017년부터 부지선정, 설계, 건설, 안전점검 등 3년 간의 준비과정을 거쳐 이날 새로운 헬기장을 오픈하게 됐다.

헬기장은 기존 항공기 운항 경로에 간섭을 최소화 하면서 여객터미널과의 접근성을 고려해 공항화물청사역 북동쪽에 자리하고 있으며, 착륙대 46m×46m(헬리패드 25.1m×25.1m) 크기로 대통령 전용기 모델인 S-92A급 대형 헬기도 이착륙이 가능한 규모로 건설됐다.

구본환 사장은 "인천공항 신규 헬기장은 항공기 운항안전 향상과 인천공항 헬기 운영기관의 편의성을 제고할 뿐만 아니라, 향후 교통수단의 패러다임을 바꾸게 될 미래 도심형 모빌리티(UAM)의 시험운항을 위한 이‧착륙 테스트 베드로도 활용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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