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보]논란 이어오던 인천 중구 '임시생활시설 운영 중단'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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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보]논란 이어오던 인천 중구 '임시생활시설 운영 중단' 결정
  • 고상규 기자
  • 승인 2020.08.11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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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일 보건복지부 인천 및 경기지역 해외입국자 임시시설 폐쇄키로

인천 중구에 위치한 로얄엠포리움호텔이 코로나19 임시생활시설에서 지정 해제된다.

중구는 11일 오후 이 같은 내용으로 한 보도자료를 통해 임시시설 지정을 해제한다고 밝혔다. 앞서 보건복지는 이날 오전 '이달 23일부로 로얄엠포리움 호텔의 임시생활시설 지정 해제'를 중구청에 통보했다.

이날 중구청 관계자는 "지금까지 협조해준 인천 중구 주민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향후에도 지속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로얄엠포리움호텔은 지난 6월 3일부터 보건복지부에서 임시생활시설로 지정돼 운영되어 왔다. 하지만 그동안 두 차례에 걸쳐 입소자가 무단 이탈하는 등 문제를 빚어왔다.

이에 따라 구는 보건복지부에 지난 6월과 8월 연이은 이탈자 발생을 이유로 경비강화 대책과 대체 격리시설 마련과 이전 추진을 요구했었다.

홍인성 청장은 "어려운 상황에서 주민들의 의견을 귀담아 듣고 결단을 내려준 보건복지부와 그동안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정부 방역 지침에 적극 협조해준 주민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향후 주민 안전을 위한 코로나19 방역과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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