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춰섰던 인천 월미바다열차, "시민과 다시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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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춰섰던 인천 월미바다열차, "시민과 다시 달린다"
  • 고상규 기자
  • 승인 2020.08.10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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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남춘 인천시장, 10일 월미도 찾아 교통공사와 함께 운행 재개 위한 분야별 준비상황 최종 점검
오는 10월8일 개통하는 월미바다열차가 시운전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인천교통공사]
월미바다열차가 시운전을 하고 있다.

코로나로 5개월 간 멈춰섰던 인천 월미바다열차가 다시 달리기 위한 사전 작업을 모두 마쳤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10일 월미도를 찾아 교통공사와 함께 운행 재개를 위한 분야별 준비상황 최종 점검을 통해 운행 공백에 따른 열차 시설물의 안전성 상태와 개통 이후 지속 추진됐던 테마역사 조성 현황 등을 살폈다.

월미바다열차는 온라인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승차권은 승차가능시간대(30분)별로 최대 25명까지 예매가 가능하다. 승차권 예매는 월미바다열차 예매전용사이트 또는, 인천교통공사 홈페이지를 통해서 하면된다.

시와 교통공사는 이번 열차 운행 재개와 관련해 코로나19 감염 확산예방에 집중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마스크 미착용을 비록해 열체크에 따라 체온이 높은 사람들은 미리 차단하고, 생활 방역을 위한 손소독제 등 물품 등은 곳곳에 배치된다.   

박 시장은 "시민이 안전하게 월미바다열차 여행을 할 수 있도록 철저히 사전점검을 마쳤다"면서 "월미도 인근 경관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볼거리가 다양한 인천의 관광자원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테마역사 안내.

한편 인천교통공사는 이번 운행 재개에 앞서 월미바다열차 4개 역사별로 테마역사로 조성하는 사업을 마치고  월미바다역은 월미도의 역사.근대 문화라는 테마로 ▲근대 건축을 모티브로 한 공간 구성 ▲월미도의 역사 월미바다열차 8경, 근대문화유산, 이색 여행루트 등의 콘텐츠를 전시 ▲월미도 VR 체험존 ▲월미도의 자연 및 둘레길 소개 공간과 정원 휴게공간 및 내항 전망대 등을 갖췄다.

또, 월미문화의거리역은 전쟁과 평화의 섬을 테마로 ▲인천상륙작전 아트월 설치 및 영상물 소개 ▲월미문화의거리 변천과정 사진 전시 ▲옥상 휴게공간 설치와 물치도 조망 패널 등으로 꾸며졌다.

박물관역은 해양문화.월미도의 박물관을 테마로 ▲인천 등대 테마공간 ▲등대 포토존 ▲월미도와 개항장 박물관 소개 코너 등으로 단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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