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디지털 성범죄 예방 '청년감시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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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디지털 성범죄 예방 '청년감시단' 운영
  • 고상규 기자
  • 승인 2020.08.09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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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희망일자리 청년 지원자 15명 채용..올해 11월 말까지 운영
인천시청. / 미디어인천신문
인천시청.

인천시가 온라인을 통해 이뤄지는 성매매 알선, 음란물사이트, 채팅앱 등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감시를 맡을 '디지털 성범죄 예방 온라인 청년감시단'을 운영한다.

9일 시에 따르면 청년지원자 15명을 채용해 올해 11월 말까지 운영하는 온라인 성범죄 청년감시단은 디지털을 이용한 성범죄 등을 감시해 적발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해당 사이트 등을 신고하고 이와 동시 사이트에 대한 삭제를 요청한다.

특히 전국 최초로 운영되는 성범죄 청년감시단은 성매매피해자를 지원하는 '희희낙낙 상담소(아동·청소년지원센터)'와 연계, 온라인상에서 성착취 피해가 우려되는 아동청소년을 사이버 홍보 및 모니터링하고 실시간 상담지원을 요청, 성착취 피해를 입지 않도록 사전 예방 보호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  

시는 감시단의 본격적인 활동에 앞서 이달 11일까지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이해와 활동에 대한 사전 교육을 진행하고 주기적으로 온·오프라인 회의를 열어 효율적 활동이 되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조진숙 시 여성가족국장은 "디지털매체 기반 온라인 그루밍, 악의적 합성영상 유포 등 신종범죄가 증가하고 있어 이번 사업이 디지털 성범죄를 예방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감시단이 성착취 피해가 우려되는 아동청소년 보호에 함께했다는 보람을 갖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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