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청라호수공원 음악분수가 운영을 재개했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중단됐었던 음악분수는 오는 9월 말까지 다양한 음악과 함께 물꽃을 쏘아올릴 예정이다.
인천경제청은 잠정 운영을 멈췄던 청라호수공원 음악분수가 정부의 수도권 방역 조치 완화에 따라 최근 운영을 재개했다고 6일 밝혔다.
음악분수는 매년 4월부터 10월까지 운영되어 왔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운영 시간이 단축된다.
주간의 경우 월요일을 제외한 오후 1시와 3시, 40분간 분수를 감상할 수 있고 야간에만 볼 수 있는 음악과 조명이 어우러진 음악분수는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8시 30분부터 30분간 운영한다.
앞서 인천경제청은 음악분수 운영 시작 전 시민들을 대상으로 연출곡 설문조사를 실시, 트로트 ‘찐이야’, 가요 ‘아로하’, 겨울왕국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ost) 등 시민들이 선호하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 15곡을 선정해 들려주고 있다.
특히 관람시간에는 △방역수칙 준수 방송 △거리 두기 좌석 안내 스티커 부착 △손소독제 비치 등을 통해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고 있다.
또, 공연 30분 전에는 관람석 방역도 동시 진행하고 있다.
마수일 인천경제청 청라관리과장은 "다시 운영을 시작한 음악분수가 코로나19 장기화에 지친 시민들을 위로하고 여름철 청량감을 선사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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