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구민·시민단체·전문가들, 쓰레기 해결에 한자리에
상태바
서구 구민·시민단체·전문가들, 쓰레기 해결에 한자리에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0.08.05 09: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천 서구, 서구 쓰레기 처리 선진화를 위한 1차 소통 토론회 개최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수도권매립지 등 각종 유해시설이 있는 인천 서구는 전국에서 환경이 가장 열악하다.

이로 인해 악취, 소음, 미세먼지에 더해 토양‧수질오염까지 온갖 환경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이 중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문제는 쓰레기다.

이에 인천 서구는 오는 20일 오후 2시 서구청 대회의실에서 쓰레기 현안 문제를 논제로 서구 쓰레기 처리 선진화를 위한 1차 소통 토론회를 개최한다.

서구는 이번 토론회를 폐기물 정책 전환의 출발점으로 삼아 관 주도가 아닌 공공과 시민이 폐기물 최종 관리의 주체로 함께 나서는 계기로 만들 계획이다.

구민·시민단체·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쓰레기 처리 현실을 조명하는 한편,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방법과 지혜를 모을 예정이다.

구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서구 유튜브 채널인 ‘서구TV’를 통해서도 실시간 방송을 통해 직·간접으로 생각을 나눌 수 있도록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서구는 지속적인 도시개발에 따른 인구 유입으로 폐기물 발생량이 계속 증가하는 추세다. 여기에 2025년 수도권매립지 종료와 폐기물 발생지 처리 원칙에 의거, 쓰레기 처리 정책에 있어 서구만의 앞서가는 패러다임 대전환이 필요한 시기를 맞이했다.

서구는 이번 토론회를 시작으로 구민과 이해관계인 등 모든 사람들의 목소리를 한 자리에서 들을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앞으로도 구체적인 선진화 방안이 나올 때까지 지속적으로 토론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후 토론회 논의 내용을 바탕으로 서구의 구정목표 중 하나인 ‘클린 서구’를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한다는 방침이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이번 토론회가 협치의 상징인 그리스 아테네의 아고라 광장처럼 서구도 민·관·전문가가 함께 논의함으로써 진정한 소통의 장을 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속적인 주민참여 방안을 강구해 폐기물 처리에 있어 모두의 목소리가 하나로 모인 공동 해결책을 제시해 나갈 것“이라며 “환경이 가장 열악한 서구가 대한민국에서 가장 멋진 환경도시로 환골탈태하는 과정을 관심 있게 지켜봐 달라”고 덧붙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