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국제도시, 이달 하순 '약국 영문 표지판'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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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국제도시, 이달 하순 '약국 영문 표지판' 등장
  • 고상규 기자
  • 승인 2020.08.03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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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로 약국찾는 외국인 증가.."불편 호소"
약국 영문 표지판.
약국 영문 표지판.

인천경제청이 이달 하순부터 송도국제도시내 약국 36곳을 대상으로 약국을 알리기 위한 영어표지판 PHARMACY를 부착한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일반적으로 약국 이름이 한글로만 표시돼 있거나 일부는 한자인 ‘藥(약)’자만 표기하고 있어 영어권 외국인들은 약국임을 알지 못해 이용에 불편을 겪고 있기 때문인데,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약국을 찾는 외국인들이 늘면서 약국 영어 표시가 필요하다는 지적에 따른 것으로 파악된다.

인천경제청은 가로 80㎝, 세로 40㎝ 크기의 영어 표지판을 아크릴 재질을 사용해 유리에 잘 부착되도록 제작할 계획이다.

눈에 잘 띄도록 흰색 바탕에는 파란색으로 PHARMACY 단어가 새겨지며, 글자 아래 오른쪽에는 인천경제자유구역을 상징하는 ‘ifez 로고’도 함께 표기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최근 인천경제청은 송도 소재 약국들을 대상으로 사업 취지를 설명하고 규격과 재질을 기초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인천경제청은 영종과 청라국제도시 소재 약국에도 영어 표지판을 부착해 외국인들의 이용 만족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김석철 투자유치기획과장은 "약국에 대한 영어 표지판은 거주 외국인들이 일상생활에서 겪는 불편에 대한 관심과 작은 배려에서 시작됐다"며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해 IFEZ가 외국인 친화적인 글로벌 도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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