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사자의 불안정한 신분과 열악한 근무여건 개선 기대
인천복지재단의 '인천시 사회서비스원 추진단'이 공식 출범했다. 서비스 공공성 등을 강화하기 위한 것인데, 사회복지 관련 종사자들의 열악한 근무여건 개선에도 다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31일 재단에 따르면 사회서비스원은 인천시민에게 질 높은 돌봄서비스를 직접 제공하기 위해 인천시가 설립하는 공공기관으로 30일 출범한 서비스원의 주요 사업은 종합재가센터 설치·운영, 국공립 사회복지 시설 운영, 민간 서비스 제공기관 지원 등이 있다.
시는 사회서비스원 설립을 통해 서비스 공공성을 강화하고 사회서비스기관의 표준운영모델을 개발⋅보급해 사회서비스의 품질을 높여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사회서비스원이 설립되면 종사자의 불안정한 신분과 열악한 근무여건도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사회서비스원은 올해 안으로 종합재가센터 2곳을 설치하고 시 지역사회서비스지원단 등 4개 시설을 수탁할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인천시사회서비스원은 올해 말 인천복지재단의 확대⋅개편을 통해 정식 개원할 예정"이라며 "정식 개원식은 공개 행사로 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해숙 재단 대표이사는 "인천형 사회서비스원은 인천복지재단의 복지정책 개발 기능과 지역복지 활성화 기능을 강화하고 여기에 사회서비스 제공⋅관리 기능을 추가해 만들어진다"면서 "시민들이 체감하는 복지정책과 사회서비스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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