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0년대 외국인 사교장 '제물포구락부' 8월 야간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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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0년대 외국인 사교장 '제물포구락부' 8월 야간개방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0.07.31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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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천시]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1900년대 외국인 사교장으로 사용되던 개항장 대표 근대 건축물인 제물포구락부가 복합문화공간으로 새단장하고 8월 한 달, 야간 개방한다.

개방 시간은 코로나19로 인해 목~금요일에 한해 오후 1시~9시까지며 입장료는 무료다.

그동안 시민들에게 한 번도 공개하지 않았던 119년 석벽이 고스란히 보존돼 있는 1층은 전시회 및 재즈, 영상 감상실로 변신했다.

전시실 전경[이상 사진=인천시]
전시실 전경[이상 사진=인천시]

인천시립박물관의 초대 관장 석남 이경성 선생이 1953년 시민들을 위한 무료 영화관을 열었다는 기록을 바탕으로 영화관으로 조성했다.

2층은 제물포구락부와 개항장 역사를 느낄 수 있도록 쉼터와 다양한 인문학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미래세대를 위한 가치재생 공간으로 조성, 운영 중이다.

전시실에서는 지난 6월 30일 시작된 ‘김광성 화백의 제물포시대’ 전시를 8월 30일까지 관람할 수 있다. 100여 점 작품을 통해 수묵담채화 특유의 미학적 정취로 그 시대의 기억을 들여다 볼 수 있게 구성돼 있다.

아울러 읽는커피 인문학 강좌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개항시기에 활동했던 인물들에 대한 스토리텔링과 함께 직접 블렌딩하고 스토리를 입힌 드립백 커피에 대한 테이스팅 체험도 할 수 있다.

이와 관련 예약 및 자세한 사항은 제물포구락부(☎032-765-0261)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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