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 옹진군이 대청도에 꽃게 등 수산종자 생산시설을 조성한다.

30일 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해양수산부 2020년 친환경양식어업 육성사업 공모에 선정, 국비 15억, 지방비 15억 등 총 30억 원 사업비로 대청면 3,528㎡ 규모에 연구동, 배양장, 부대시설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새로 조성되는 시설에서는 연간 약 500만 마리 어린꽃게를 생산할 예정이며, 꽃게 생산시기 외에는 고부가가치 어류인 민어.농어 등과 전복, 해삼 등에 대한 연구・생산도 추진할 예정이다.

군은 8~10월 중 실시설계 등을 거쳐 올해 안에 착공할 예정이며, 내년 하반기부터는 시설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옹진군 관계자는 “꽃게 등 우량종자 생산을 통해 종자보급체계를 강화하고, 수산자원 회복 및 어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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