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 소규모 주택 36가구 완강기 설치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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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동구, 소규모 주택 36가구 완강기 설치 지원한다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0.07.30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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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 남동구가 인천 최초로 소규모 주택 완강기 설치 지원 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

30일 구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사각지대에 놓인 다가구 등 일반주택 인명 피해를 막기 위해 '남동구 화재안전취약주택 피난구조설비 설치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설치비용 1천만 원을 올해 예산에 반영했다.

완강기는 10층 이하 건물에서 화재나 긴급 상황 발생 시, 몸에 벨트를 매고 내려올 수 있게 한 비상용 피난기구이다.

비상 시 초기 탈출을 돕는 장비이지만, 현행법상 소규모 주택 등은 설치 대상에 제외돼 인명피해 발생 우려가 높은 실정이다.

구는 소방 및 건축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남동구 피난구조설비 설치 지원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올해 3층 이상, 전용면적 85㎡ 이하 단독, 다중, 다가구, 연립, 다세대 주택 등 36가구에 지원 설치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자는 설치비의 10%만 부담하면 되며,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은 무료로 지원 설치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올 예산 소진 시까지 모집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사각지대 없이 구민 모두가 행복한 안전 남동 구현을 위해 한걸음 앞선 행정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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