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항으로 수입된 어린이제품 중 불법·불량 제품 29만 점이 세관 당국에 적발됐다.

인천본부세관은 27일까지 단속결과 교구 176,160점(61%), 완구 107,057점(37%) 의류 5,491점(3%), 가구 등 1,240점(1%) 등 총 289,948점 25곳 업체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인천세관에 따르면 단속 결과 안전인증서를 허위로 구비하거나 품명을 위장, 안전인증 대상에서 제외시키는 품명위장 밀수입이 주를 이루었다.

적발된 물품은 관세법에 따라서 통고처분 및 통관보류 후 수입요건인 ‘안전인증’을 거쳐 합격된 물품만 통관했으며 요건을 갖추지 못한 물품은 폐기 또는 상대국으로 반송 조치했다.

김윤식 인천세관장은 “어린이가 사용하는 제품의 안전성 분석을 보다 강화해 국내 반입 단계에서의 불법․불량 어린이제품을 지속적으로 차단하는 등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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