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인천신문 장석호기자] 인천 연수구 옥련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박인규)는 지난 23일 ‘고독zero!, 반려식물과 함께 행복한일상을~’이라는 슬로건으로 관내 저소득 주민에게 반려식물 화분을 전달했다.

이번 사업은 옥련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연수구 특화사업인 고독zero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한 사업으로, 코로나19로 인해 사회활동이 위축되고, 장애, 질병 등으로 가정 내에서 고립감, 우울 등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67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화분에는 ‘나는 행복하기로 마음먹은 만큼 행복하다!, 힘내세요! 당신을 응원합니다.’라는 희망 메시지를 인쇄해 전달 받은 분들이 희망을 가질 수 있게 했다.

화초는 실내에서도 기르기 쉬운 마리안드, 크루시아 등 7종으로 다양하게 준비됐으며, 협의체 위원들이 직접 가가호호 방문 전달해 화초를 매개로 정다운 대화를 나누고, 긴급지원제도 등 홍보 안내문도 전달했다.

또한 화분이 지원된 가구는 향후 협의체 위원들이 직접 전화상담을 통해 안부확인과 화초의 성장상황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눔으로써 고독감을 줄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박인규 옥련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어렵고 힘든 시기지만 반려식물을 기르면서 마음의 위안을 얻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독사 예방과 지역사회보호체계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장석호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