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경제권협의회 출범...인천시, 미래경제생태계 주도
상태바
인천공항경제권협의회 출범...인천시, 미래경제생태계 주도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0.07.23 10: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천공항경제권 권역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시를 세계 항공산업 혁신도시 및 공항산업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로 육성하기 위한 인천공항경제권협의회가 23일 출범했다.

이에 앞서 인천시, 인천공항공사, 인천경제청,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도시공사, 인천관광공사, 인천테크노파크, 인천산학융합원 등은 이날 인천공항경제권 발전을 위한 공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인천공항경제권으로 코로나19 위기를 넘어 미래경제생태계를 주도해 나갈 계획이며, 인천공항경제권을 1·2단계로 나눠 추진할 예정이다.

시에 따르면 1단계는 인천공항경제권협의회와 3개 실무분과협의회, 공항인프라·항공산업·항공물류·관광·교통 소위원회 구성을 통해 인천공항과 영종도를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2단계는 국토교통부·기획재정부 등 정부부처와 관세청, 출입국사무소, 검역사무소 등 관련 정부기관 등으로 확대하고 인천공항을 지역의 거점으로 발전시켜, 미래산업에 대한 새로운 개념의 대응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우선 공항과 도시의 연계 생태계로 조성키 위해 3대 전략으로 법·제도 개선, 직접경제권 육성, 배후경제권 연계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법·제도 개선은 향후 단일법체제를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지난 6월 윤관석 의원이 인천공항공사의 사업범위에 항공기정비업, 항공기취급업, 항공산업 교육훈련, 주변지역 개발사업을 추가하는 인천국제공항공사법 일부개정안을 상정했다.

또 영종도 지역을 대상으로 한 직접경제권 육성은 공유경제형 항공정비시설·장비센터 구축을 선도사업으로 항공산업 직접연관산업 육성과 MICE산업, 복합리조트, 항공물류단지 및 영종도 하늘도시유보지 개발 추진 등이 골자다.

인천 전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배후경제권은 항공산업 산·학·연 연구단 산업지원을 통한 연구개발 지원, 항공정비산업 전문인력 사다리형 통합교육체계 구축 등 항공산업 교육훈련지원, 수도권매립지 도심항공교통 실증인증단지 조성 및 인천공항 연계 실증비행노선 사업 등 미래산업으로 구분해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직접경제권과 배후경제권의 공항경제권 개발을 위해 선도사업 추진은 물론, 기존사업 확대와 함께 미래사업 등을 발굴, 연내에 참여기관이 함께 수립하는 마스터플랜과 비전을 선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