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종식 의원 "65세 이상 어르신 대상포진 무료접종 전국 확대 실시"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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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종식 의원 "65세 이상 어르신 대상포진 무료접종 전국 확대 실시" 촉구
  • 여운균 기자
  • 승인 2020.07.15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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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사진제공=허종식 의원실]
[사진제공=허종식 의원실]

[미디어인천신문 여운균 기자]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국회의원(인천동구미추홀갑)은 15일 전국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할 것을 정부에 촉구하고 나섰다.

허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일부 기초자치단체에서 시행중인 대상포진 무료예방 접종 사업을 국가 차원으로 확대해야한다”며 “65세 이상 인구 800만명을 기준으로 예산이 약 6천560억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허의원실이 보건복지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 기준 대상포진 환자수와 발생률은 각각 73만2천617명, 14.1%로 해마다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대상포진은 그 자체로 통증이 심하고 신경통 등 다양한 합병증까지 유발할 수 있는 만큼 면역력을 높이거나 백신을 접종하는 것으로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전국 자치단체 가운데 인천 동구, 서울 성동구, 경기 구리시 등 약 60여 자치단체가 자체 예산을 투입해 대상포진 무료예방 접종사업을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 무료예방접종 비용을 전액 부담하는 지자체가 있는가 하면 일부 지자체의 경우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계층, 나이 기준, 자부담 등을 기준으로 제각각 시행하고 있다는 것.

이에 필요한 예산은 1인당 접종비용 8만2천원(백신비용 6만3천원, 시행비 1만9천원)을 기준으로 65세 이상 인구 800만명을 적용하면 약 6천560억원으로 추산됐다.

허 의원은 “예산이 부담될 경우 7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우선 시행하고 연차적으로 70세 이상, 65세 이상 등 순으로 추진하거나 일부 지방비 또는 자부담 등 다각도로 추진방안을 검토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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