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소원을 이루어 주는 충북 영동 옥계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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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소원을 이루어 주는 충북 영동 옥계폭포
  • 최애영 사진기자
  • 승인 2020.07.13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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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계폭포의 재미난 전설은 “옛날 폭포아래에 양바위가 있었는데, 이 바위가 폭포의 멋진 풍경을 방해한다고 하여 마을 사람들이 치워버렸더니 마을 남자들이 하나둘 사고로 죽는 것을 이상히 여겨 양바위를 제자리로 옮겼더니 더는 사고가 나지 않았다”고 하는 이야기가 전해내려 온다.
옥계폭포에는 재미난 전설이 전해 내려온다. “옛날 폭포 아래에 양바위가 있었다. 이 바위가 폭포의 멋진 풍경을 방해한다고 생각한 마을 사람들이 치워버렸다. 이후에 마을 남자들이 하나 둘 사고로 죽는 사건이 잇따라 이상하게 여긴 마을사람들이 다시 양바위를 제자리로 옮겼더니 더는 사고가 나지 않았다”고 한다.
드론 사진을 보고 달려가서 그런지 폭포 전경을 담기가 쉽지 않았다.오색찬란한 폭포를 보던 그 설레임과 감동이 아직도 가슴을 두근 거리게 한다.
드론 사진을 보고 달려가서 그런지 폭포 전경을 담기가 쉽지 않았다.오색찬란한 폭포를 보던 그 설레임과 감동이 아직도 가슴을 두근 거리게 한다.
ND 500 끼우고 26초 장노출 촬영.
ND 500 끼우고 26초 장노출 촬영.
저 원형 다리가 생기기 전에는 다리 반대쪽에서 찍을 수 있었던 풍경들이 저 다리가 떡 버티고 있는 바람에 아쉬움을 달래고 왔다.
저 원형다리가 아름다운 반대쪽 풍경을 찍는 것을 방해하는 바람에 아쉬움이 컸다.
입구에 있는 난계(蘭契) 박연 선생의 피리 부는 동상으로 옥계폭포 입석.
입구에 있는 난계(蘭契) 박연 선생의 피리 부는 동상으로 옥계폭포 입석.

소원을 이루어 주는 영동 옥계폭포

전라도와 경상도를 접하고 있는 과일의 성지 충청북도 영동은 국악의 고장으로 난계 (蘭契 ) 박연 선생의 천년의 혼이 살아 숨 쉬는 곳이다.

소백산맥과 노령산맥이 분기되는 곳에 자리 잡고 있어 아름다운 산들로 에워쌓여 있으며 이 아름다운 월이산 (月伊山 -우리말로 달이산이라 하며 달이 떠오르는 뜻을 가지고 있다)의 주봉과 서봉에서 내달리는 산등성이 아래 옥계폭포가 있다.

옥계 (玉溪)폭포의 옥은 여자를 뜻하는 말이다.

폭포를 바라보면 여자가 누워있는 형상을 하고 있다. 높이가 20 미터가 되는 폭포는 비단자락을 드리운 듯 곱고 신비스럽기까지 하다 .

주위 풍광도 뛰어난데다 울창한 숲이 있어 한여름에도 서늘하고 오색물보라를 일으키며 내리꽂히는 물줄기는 속세가 아닌 선계(仙界)를 방불케 한다.

어느 날 옥계폭포를 찾은 박연 선생은 “오색영롱한 폭포수 밑에서 피리를 연주할 때 바위틈에 피어난 난초에 매료돼 호를 난계 (蘭溪)로 지었다”고 한다.

박연 선생을 비롯해 많은 묵객들의 혼을 빼앗기도 했다는 옥계폭포를 지난 7월11일 찾아가 사진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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