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공론화추진위원회(공추위)가 '친환경 폐기물 관리정책 전환과 자체매립지 조성 공론화'를 위한 최종 시민대공론장을 11일로 최종 마무리 했다.
박상문 공추위원장은 12일 시청 공감회의실에서 열린 회견을 통해 이와 관련한 내용들을 발표하고,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지난 여론조사와 시민대공론장 토론 결과 등을 이달 중 박남춘 인천시장에 제출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마지막 열린 시민대공론장은 지난 4일과 5일 진행됐던 권역별 공론 방식과 같이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숙의의 효과성 등을 고려, 전문가 발제 및 논찬 등이 이루어진 시청 ‘중앙토론장’과 30개 분임을 유튜브 등 ‘온-오프라인’으로 연계해 공개됐다.
이날(11일) 참석한 시민참여단은 지난 4일과 5일 공론장에 참여한 370명의 참여단 중 지역과 연령, 성별 비례로 선발․구성된 303명의 시민참여단 중 292명(96.3%)이 참석했다.
특히 환경문제가 미래세대에 영향을 주는 중요한 사안인 만큼 만14세 이상 만19세 미만의 청소년참여단 17명도 자리를 함께 했다.
박 시장은 폐회사를 통해 "공론이 곧 정론"이라며 "공론화위원회의 최종권고안을 정책에 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천시가 지난 4월 6~21일까지 시민 3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관련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울·인천·경기가 함께 사용하는 수도권 쓰레기 매립지가 2025년 예정대로 문을 닫을 경우 인천시 자체쓰레기 매립지 조성이 필요하다는 질문에 찬성이 75.2%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 공추위 여론조사 결과 및 지난 시민대공론장 토론 결과 이달 중 박남춘 인천시장에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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