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총장 선임 진상규명을 위한 ‘제5차 촛불집회’가 9일 오후 8시 인천대 대공연장 분수대앞에서 학생 직원 동문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참석자들은 ‘이사장 아웃’ ‘내 학교 돌려줘’ 등 구호를 외치면서 잘못된 이번 사태를 바로 잡아야한다고 결의를 다졌다.
자유발언을 통해 마이크를 잡은 졸업생은 “투표권을 행사했던 사람들이 이사회에 대해 궁금한 것은 단 하다”며 “어떤 이유가 있어서 ‘이후보는 된다, 안된다’ 했는지를 밝혀주면 된다”고 거듭 이사회의 해명을 촉구했다.
중3 아들을 둔 엄마라고 밝힌 한 참석자는 “송도 주민드로서 미래에 내 아이가 다닐 수도 있는 학교이기에 관심을 갖고 있었는데 이사회의 반민주적 총장 선임의 부당함을 지켜 볼 수만 없어서 발언대에 나섰다”고 밝히면서 “우리의 작은 관심이 민주주의 불씨를 살려낼 수 있으며 그 불씨는 15만 송도 주민들 손에 촛불을 들게 할 것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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