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장기화로 사회적 집단감염 예방에 대해 관심이 높은 만큼 이에 따른 체계적 대응 방안이 요구되고 있는 가운데 인천광역시가 지역사회 집단 감염확산 대응을 위한 단계별 추진에 들어갔다.

5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종합병원, 요양병원, 의원급 의료기관 등과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하고 종사자와 환자 중 이상 증상자에 대한 감염관리를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데에는 최근 수도권과 지방에서 코로나19 감염이 지역사회에 조용한 전파(무증상 등)가 이루어지고 있어 이를 사전 예방하고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내과, 이비인후과, 가정의학과 등 1차 의료기관의 선별관리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게 시의 판단이다.  

이에 따라 시는 세부적 사항으로 우선 1차 의료기관과 유기적인 핫라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방문한 환자 중 △후각이나 미각 상실 △발열․오한 △기침 인후통 가래(객혈), 숨이 찬 느낌, 코막함 또는 콧물 등 호흡기 증상 △근육통 관절통 △피로감 △두통 중에서 발열․오한을 포함, 다른 증상이 함께 있는 환자를 관할 보건소에 신속하게 안내해 무료 진단검사를 받게 하는 등 감염관리를 집중적으로 시행할 방침이다.

박규웅 시 건강체육국장은 "코로나19 지역 확산 감염대응을 위해 증세가 있는 시민들은 관할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 진단검사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고상규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