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로봇랜드 사업 승인... AI 접목 '로봇산업 클러스터'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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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로봇랜드 사업 승인... AI 접목 '로봇산업 클러스터' 구축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0.06.29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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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로봇랜드 조성사업이 29일 3차에 걸친 로봇 전문가 자문회의를 통해 최종 승인됨에 따라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인공지능(AI), 사물 인터넷(IoT), 5G 등 4차산업 혁명 첨단 신기술을 접목한 국내 최대 로봇산업 클러스터로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서구 원창동 76만9천㎡ 부지에 총사업비 7124억 원을 투입해 로봇타워, 로봇 연구개발센터, 로봇 테마파크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현재 이 부지에는 2017년 1단계로 완공된 23층 규모 로봇타워와 로봇 연구개발센터가 들어서 있다.

시는 2012년 12일 승인 고시된 계획안을 2018년 11월 주거와 산업용지를 포함하는 변경안을 산업통상자원부에 제출했으나 주거용지 도입 등에 난색을 표하면서 13년간 답보상태에 빠졌었다.

[이상 사진=인천시]
[이상 사진=인천시]

이에 시는 테마파크를 포함한 유원지 시설은 34만㎡에서 16만㎡로 축소하며 전체 면적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45%에서 21%로 줄였다.

또 주거용지 4만3천㎡는 없애는 대신 로봇산업 진흥시설 용지를 늘리는 변경안을 제출, 이번에 승신받게 됐다

이번 산자부 승인에 따라 시는 오는 9월 인천도시공사, 인천테크노파크, ㈜인천로봇랜드 등과 업무협약 체결, 12월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 변경 고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후 내년 5월 인천로봇랜드 마스터 플랜용역, 기반시설 및 공익시설 설계용역 등을 거쳐 2022년 착공, 2024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2017년 준공된 로봇타워와 연구개발센터는 로봇기업 입주율이 95%로 인천로봇랜드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과 기대가 큰 만큼 국내 주요 앵커기업 유치활동에 전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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