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 총장 선임 진상규명' 3차 촛불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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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 총장 선임 진상규명' 3차 촛불집회
  • 엄홍빈 기자
  • 승인 2020.06.26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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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떨이 교수가 총장?...학교 게시판 글 공개
[사진=인천대총장선임진상규명위원회]
[사진=인천대총장선임진상규명위원회]

인천대총장 선임 진상규명을 위한 ‘제3차 촛불문화집회’가 25일 오후 8시 인천대 북문 공연장앞에서 인천대 총장선임 진상규명위원회를 비롯해 교수 재학생 졸업생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 '이사회의 독단적 결정을 규탄하고 선임과정에 대한 해명'을 거듭 요구했다.

이날 사회자는 “자신을 산업공학과 제적생”이라고 밝히면서 “예전에 사학비리의 온상이었던 선인학원 시절 비리대학을 극복하고 선배들이 만든 시립대, 인천시민들이 만들어준 국립대를 지금의 이사진들이 망치고 있다. 이런 이사진들은 반드시 사퇴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인천대 학부 졸업생이라고 밝힌 한 참석자는 학교 익명 게시판인 에브리타임(에타)에 올라와 있는 학생들의 글 중 이찬근 교수의 폭언, 폭력성을 고발하는 글을 읽어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날 집회 참석자들은 “1위와 2위만 검증하고 3위는 검증없이 총장으로 선임하면 되느냐”면서 “제대로 해야 할 인성 검증은 하지않고 멀쩡한 논문을 표절의혹으로 뒤흔든 이유가 무엇이냐, 3위가 선임된 이유가 무엇인지 강력하게 묻고 싶다”고 주장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자유발언이 끝난 뒤 ‘이사회의 독단적 총장선임 철회하라! 학원비리 총장선임 교육부는 거부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본관앞까지 촛불행진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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