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 청라 지적기준점 일제조사
모바일 GIS앱 활용...측량 정확성 확보
모바일 GIS앱 활용...측량 정확성 확보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청라국제도시 내의 지적기준점 690개에 대해 오는 11월까지 5개월간 일제조사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지금까지는 지적공부시스템을 활용해 출력한 종이문서로 지적기준점을 일일이 대조하면서 조사를 진행했지만 올해부터는 시 스마트도시담당관실과 협업으로 지리정보시스템 플랫폼을 활용해 스마트폰 모바일앱으로 조사를 실시한다는 것.
이런 방식으로 조사할 경우 실시간으로 지적 기준점의 현장 위치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이상 유무를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조사할 수 있다.
인천경제청은 이번 조사를 통해 망실·훼손 등으로 지적기준점이 없거나 지적도근점이 충분치 않은 지역과 측량이 빈번하게 이뤄지는 지역에 대해서는 지적기준점을 추가로 설치해 측량이 신속히 이뤄지도록 하고 지적측량성과에 대한 정확도를 높일 예정이다.
*지적기준점=측량의 정확도를 확보하고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특정지점을 측량기준에 따라 좌표 등으로 표시, 측량시에 기준으로 사용되는 점을 말한다. 주로 도로 및 인도에 설치돼 있어 도로굴착, 상·하수도 등 각종 사업으로 인해 망실·훼손되는 경우가 많아 매년 일제조사를 실시해 망실여부 등을 점검한다.
*지적도근점= 지적측량시 필지에 대한 수평위치 측량 기준으로 사용하기 위해 국가기준점, 지적삼각점, 지적삼각보조점 및 다른 지적도근점을 기초로 하여 정한 기준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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