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센트럴파크에 전기로 가는 '수상택시'가 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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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센트럴파크에 전기로 가는 '수상택시'가 다닌다
  • 엄홍빈 기자
  • 승인 2020.06.22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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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청 내년 연말 운항 계획...45인승 규모 전기동력 선박 운항 추진
[사진=인천경제청]
[사진=인천경제청]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내년 연말쯤 인천송도국제도시 센트럴파크공원에서 전기로 가는 수상택시를 운항할 계획이다고 22일 밝혔다.

새로 건조할 수상택시는 45인승 규모의 전기 추진기관을 단 선박 1대로 현재 행정절차을 밟고 있다는 것.

인천경제청은 업체 선정 입찰공고와 평가위원회개최, 계약체결 등의 절차와 건조작업을 거친 후 내년 연말쯤 운항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송도 센트럴파크에는 1.8km의 해수로가 있으며 승선인원 12명인 미추홀1호와 2호, 승선인원 38명인 미추홀 3호 등 3대의 수상택시가 왕복 약 2.4km 코스를 운항해왔다.

그러나 미추홀1호가 선박 노후에 따른 안전도 검사를 받기 위해 지난해 7월부터 운항이 중지된 상태로 현재 2대만 운항하고 있다.

기존 운항중인 수상택시는 모두 디젤기관을 추진동력으로 하고 있어 이산화탄소와 질소산화물 등의 배출 우려가 있고 소음과 진동이 크다는 단점이 있다.

인천경제청은 이에따라 현재 운항 중지된 미추홀 1호를 대체할 선박으로 이같이 친환경 선박을 건조키로 했다.

석상춘 인천경제청 환경녹지과장은 “친환경 전기 선박4은 국내 최초의 사례로 보이는 만큼 모든 공정에 분야별 전문가의 협조를 얻는 등 꼼꼼히 챙겨 시민들에게 새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제공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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