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컨벤시아 '전국최초 IoT 활용한 K-방역시스템' 구축...오는 9월 본격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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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컨벤시아 '전국최초 IoT 활용한 K-방역시스템' 구축...오는 9월 본격 운영
  • 엄홍빈 기자
  • 승인 2020.06.19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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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천경제청]
[사진=인천경제청]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인천지역 대표적인 컨벤션센터인 ‘송도컨벤시아’에 전국 최초로 스마트 마이스(MICE)와 연계한 K-방역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오는 9월부터 본격 운영된다고 19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이번에 구축할 스마트 K-방역관리시스템은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4차 년도에 걸쳐 송도컨벤시아에 조성된 스마트 마이스시스템과 연계 운영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지역특화발전사업인 스마트 마이스시스템은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서비스 연계 플랫폼 구축, 모바일 앱 개발, 인공지능(AI) 안내로봇 도입, 무료 와이파이 구축,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 고객분석 솔루션, 그린컨벤시아 스마트 관제시스템 등을 통해 행사기획, 유치, 준비, 개최 등 모든 과정을 ICT를 기반으로 차별화된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이를 코로나19 방역관리스템과 연계해 확산 방지효과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를위해 인천경제청은 전국에서 최초로 IoT를 활용해 출입자 정보 및 방문객 동선 정보를 파악하는 마이스 패스 애플리케이션(앱)을 개발해 오는 9월부터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

송도컨벤시아 방문객 휴대폰에 앱을 설치한 후 성명 휴대전화번호 성별 국적 등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서 허용하는 기본정보를 수집한 뒤 출입하면 모든 방문객의 동선과 머문 장소, 접촉자 등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이에따라 코로나19 의심 증상자 발생시 신속하고 즉각적인 조치가 가능해진다.

한번 로그인하면 다시 로그인할 필요가 없고 외출 후 재방문시에도 자동체크된다.

IoT센서 데이터와 연동해 이동 동선을 파악할 수 있다는 점에서 QR코드 방식보다 효과적이라고 할 수 있다고 경제청은 설명했다.

이 앱은 개인정보 보호차원에서 감염병 위기 경보가 ‘심각’이거나 ‘경계’단계에서만 한시적으로 운영되며 개인정보 수집을 위해 본인에게 사전동의를 받는다.

개인정보는 유출방지를 위해 암호화 처리되며 수집된 정보는 4주후 자동삭제될 예정으로 앱 구축과정에서 안정성 추가 확보방안을 강구할 예정이다.

인천경제청은 이와함께 안면인식을 활용한 자동발열 체크장비도 도입한다.

방문객이 출입구에 설치된 패널에 접근하면 카메라가 자동으로 안면을 인식해 발열체크를 하게되며 패널에 접근하면 카메라가 자동으로 안면을 인식해 발열체크를 하게된다.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을 경우 경고음이 울려 마스크 착용을 유도한다.

7월중 4세트를 우선 설치해 시범 운영하는 것을 시작으로 모두 13세트를 설치할 계획이다.

인천경제청은 또 코로나19 확산 여부에 따라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을 활용한 비대면 전시 서비스를 도입하거나 영상장비가 추가로 구축된 화상상담 회의실을 마련하는 등의 방안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은 “송도컨벤시아에 ‘스마트 K-방역관리시스템’을 차질없이 구축해 아시아개발은행 총회 등 올 하반기에 개최되는 각종 대규모 MICE 행사가 안전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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