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속의 오늘-6월 18일] ‘아문센’...인류 최초 남극점 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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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의 오늘-6월 18일] ‘아문센’...인류 최초 남극점 도달
  • 여운균 기자
  • 승인 2020.06.18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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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인천신문 여운균 기자] 오늘은 인류 최초로 남극점을 탐험한 노르웨이의 탐험가인 '로알 아문센(1872년 7월16일~1928년 6월18일)'이 1928년 자신의 친구이자 이탈리아 탐험가였던 움베르토 노빌레가 이탈리아호라는 비행선을 타고 탐험을 갔다가 북극해에서 조난당해 수상 비행기로 수색에 나섰다가 자신도 행방불명 된 날이다.

아문센은 1910년–1912년 원정대를 이끌고 1911년 12월19일 최초로 남극점에 도달했다.

그는 탐험중 식량이 부족해도 살 수 있고 몸이 가벼운 하기 위해 개를 이용해 썰매를 운행시키고 자신들의 복장 역시 오랫동안 친분을 쌓고 지내던 북극원주민들의 조언을 인용해 그들의 옷인 순록가죽으로 만든 방한복을 준비하고 남극 탐험을 도전해 추위에 철저하게 대비할 수 있었다.

▲ 성장

로알 아문센
로알 아문센

아문센은 노르웨이 오슬로 근교 보르게(Borge)에서 네 형제 중 막내로 태어났고 아버지는 선장으로 어려서부터 바다를 동경해 1888년 프리티오프 난센의 그린란드 횡단에 감명을 받아 탐험가가 되기로 결심했다.

하지만, 어머니의 뜻에 따라 의학을 공부하던 중 1893년 어머니의 사망으로 의과 대학을 자퇴하고 뱃사람이 되어 탐험가의 길을 나섰다.

▲ 탐험가

1897년 탐험대의 일원으로 선발되어 남극 탐험대의 일등 항해사가 되어 남극 대륙을 돌아 노르웨이로 돌아온 그는 북극 탐험대를 조직해 탐험선 벨지카호를 타고 네덜란드 헤이그 항구를 떠났다.

북극해로 떠난 벨지카호는 거대한 빙산에 갇혀 2년 동안 표류를 하게된다.

아문센은 선장을 대신해 벨지카호를 지휘해 빙산을 깨뜨려 탈출했고 이 공로로 1899년 선장이 되어 그 해 봄 이외아호의 선장으로 북서항로를 탐험했으나 암초 사이에 걸리는 등 여러 시련 끝에 베링 해협을 지나 킹 윌리암스 섬에 도착했다.

1903년 북극 탐험 길에 올라 갖은 고생 끝에 자석상의 북극의 위치를 확인한 후 1905년 알래스카 놈에 도착함으로써 서북 항로를 개척하고 돌아왔다.

프람호로 북극점을 정복하려했던 아문센은 미국의 피어리가 먼저 북극점을 정복했다는 소식을 듣고 남극점 정복을 결심하고 1910년 남극 탐험길에 올라 로버트 스콧과의 경쟁 끝에 1911년 12월 19일 인류 최초로 남극점을 정복했다.

▲ 준비된 탐험

아문센은 남극 탐험을 계획하기 앞서 준비를 매우 철저하게해 남극 탐험을 성공적으로 이룩했다. 그 비결은 우수한 복장과 이정표 설치, 철저한 대원 선발, 대원 조언의 적극적인 수용이다. 여기에 원활한 식량 조달과 불필요한 장비는 과감히 폐기하는 한편 다른 탐험가의 실패 원인 분석도 탐험의 성공 비결로 꼽힌다.

▲ 남극 탐험 이후

남극 탐험 몇 년 후 아문센은 북극 탐험을 결심해 모드호를 타고 북극으로 갔으나 모드호는 긴 시간 동안 표류했고 북극점에 도착하진 못했으나 북동항로 발견에 큰 기여를 했다.

1926년 움베르토 노빌레 등과 함께 비행선 노르게호를 타고 북극해 탐험을 시도해 북극점의 상공을 통과하고 알래스카에 무사히 착륙했다.

이로 인해 국왕으로부터 최고 훈장을 받고 이 탐험으로 서유럽과 아시아·북아메리카 대륙을 북극해와 연결함으로써 세계의 거리를 좁아지게 했다.

저서로 '남극', '극지 비행', '최초의 극해 횡단 비행' 등이 있다.

*출처: 위키백과 /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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