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총장 최종후보 선정' 논란...일파만파'
상태바
'인천대총장 최종후보 선정' 논란...일파만파'
  • 엄홍빈 기자
  • 승인 2020.06.17 10: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천대학교대학민주화기념사업회 성명..."이사회는 총장 선임사유 명백하게 밝혀야"

‘인천대이사회의 총장 최종 후보 선정’에 따른 논란이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다.

인천대학교대학민주화기념사업회는 16일 성명을 내고 “법인 이사회는 총장 선임사유를 대학 구성원이 납득할 수 있도록 명백하게 밝혀야한다”고 촉구했다.

성명서에 따르면 인천대의 차기 총장 선출을 두고 대학민주화의 정신마저 훼손되고 있다는 비판에 직면하고 있으며 급기야 청와대 국민청원에 까지 등장해 이제는 지역사회를 넘어 전국적인 관심사로 확대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민주화기념사업회는 논란의 원인은 법인이사회의 제3대 총장 최종후보 선출과정이 민주성과 투명성을 훼손했다는데 있다고 강조했다.

교수 학생 직원 조교 동문 등 대학구성원들은 차기 총장선출을 위해 수개월에 걸친 논의와 민주적 절차를 통한 1, 2, 3순위를 정했는데 9명으로 구성된 법인이사회에서 3순위 후보를 최종 총장후보로 선출했다는 것.

법인이사회는 이같이 대학 구성원의 투표 결과가 무색하게 된 상황이 발생하게된 사유를 명명백백하게 밝혀야할 의무가 있고 대학구성원은 그 결정에 있어 민주성과 투명성이 보장되었는지에 관해 알 권리가 있다고 기념사업회는 주장했다.

기념사업회는 인천대학교가 전국 대학에서 유일하게 교수 학생 직원 조교 동문이 직접 투표로 참여해 총장을 선출하고 있는 자랑스러운 ‘대학민주화의 성지이자 실천의 장’이 된 것은 오로지 민주적인 대학 건설과 인천시민에게 양질의 공교육을 제공하고자 희생을 각오한 학생 교수 직원 조교 동문의 일치단결된 힘이 있었기 때문이다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