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 2회 추경 2.5% 감액 수정안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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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교육청, 2회 추경 2.5% 감액 수정안 제출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0.06.11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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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시교육청이 지난 9일 당초 제출한 2회 추가경정예산안 4조3103억 원보다 1094억 원 2.5% 감액된 추경 수정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정부가 3회 추경안을 국회에 제출하면서 내국세와 연동되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이 조정돼 교육부가 각 시도교육청에 보통교부금을 대폭 감액, 예정교부함에 따라 긴급 수정안을 마련했다.

세입은 교육부 보통교부금이 1094억 원이 추가 감액됐고, 세출은 당초 제출한 사업 중 공립교원 명예퇴직 수당 감액분 5억 원이 추가 감액됐고 증액 편성한 기초학력보장지원사업선택제운영 6억 원, 직업계고 실험실습기자재 및 노후실습실 환경개선 95억 원, 학생교육문화회관 학생자치공간 구축 5억 원, 도림고이전재배치 공사 16억 원 등이 제외됐다.

이 외에도 검단2초 등 9교 학교신설공사 공사 계약방식을 개선, 2021년 이후 집행하기 위한 학교신설비 1070억 원을 교육재정안정화기금에 적립하려했으나, 114억 원만 적립하게 됐다.

부족한 학교 신설비는 올 하반기 정책사업을 대폭 정비하는 한편, 2021년 본예산편성시 세출 사업의 구조조정을 통해 재원을 마련할 계획이다.

도성훈 시교육감은 “코로나19로 국가 경제뿐 아니라 세계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어, 외부재원이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교육청도 당분간은 예산을 운용하기 어려운 시기가 도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예산안은 오는 26일 인천시의회 교육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쳐 본회의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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