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12월까지 결식아동 1천명 중식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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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12월까지 결식아동 1천명 중식 지원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0.06.09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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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시가 코로나19로 급식 사각지대에 놓인 결식아동 1천 명에게 중식을 지원한다.

9일 시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해 격일·격주등교가 진행되면서 학교에서 주 5일 무상급식을 제공받지 못하는 취약계층 결식아동은 약 1만4천 명이며 이중 약 1천 명은 중식을 지원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시교육청 결식아동 기준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 한부모 가족, 기준중위소득 52% 이하 가구, 학교장 추천아동, 난민인정자까지로 규정돼 있다.

약 1천 명에 달하는 아동들은 해당 규정에 벗어난 사각지대에 놓이게 됐다.

하지만 시 결식아동 기준은 위의 기준 외에 긴급복지, 보호자 부재 등도 해당됨에 따라 이번 2회 추경에 7억 원을 긴급 반영, 시비 전액으로 올 12월까지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들에게 점심을 지원키로 결정했다.

지원 방식은 급식카드, 도시락 배달 등 5천 원 상당이며, 코로나19로 급식지원이 필요한 경우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이와 함께 시교육청과 협의를 통해 지역아동센터 긴급돌봄 아동 중, 학교 결식아동 지원대상이 아니어서 중식을 제공받지 못한 아동도 학기 중 시교육청 예산으로 급식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

시 관계자는 “유례없는 교차 수업으로 결식아동들이 학교 급식을 지원받지 못하게 된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시 차원에서 신속하게 추경에 반영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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