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폭염 저감시설 2005곳 신규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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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폭염 저감시설 2005곳 신규 설치
  • 여운민 기자
  • 승인 2020.06.04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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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대비 종합대책 추진..총 5,615곳 운영
코로나19 확산 방지 위해 바닥분수 등 시설은 사용자제 권고
과천시 스마트 그늘막 설치[사진=경기도]
과천시 스마트 그늘막 설치[사진=경기도]

[미디어인천신문 여운민 기자] 경기도는 각 시·군에 그늘막과 같은 '폭염저감 시설'을 2,005개 지역에 추가 설치해 올여름 폭염에 대비해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도는 지난 5월 20일부터 9월 30일까지를 '폭염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폭염 종합대책을 시행하고 있으며 폭염 대응단계에 따라 상황관리 태스크포스팀 운영,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등 폭염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 할 예정이다.

도에 주요 예방 대책으로 ▲올해 그늘막, 그늘나무 등 생활밀착형 폭염저감 시설을 지난해 3,610곳에서 올해 5,615곳으로 확대할 예정으로 총 2,005곳 신설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폭염특보 발령 시 '노인맞춤 돌봄 서비스' 종사자인 생활지원사 등 3,900여 명의 수행 인력이 취약노인 약 5만 명을 대상으로 전화나 방문 건강 확인 등 건강관리·보호활동 실시 ▲폭염 때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행동요령을 담은 안내책자 5만부를 제작·배부 ▲도·시군 홈페이지, G-버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문자전광판 등 각종 홍보매체를 활용해 폭염대응 홍보활동을 적극 추진 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여름철 평균기온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추세로 올해는 폭염 빈도와 강도가 예년보다 증가할 것으로 예상 된다”며 “폭염저감 시설을 대폭 확충하고 대응체계를 강화하는 등 실효성 있는 대책을 추진해 도민 불편과 피해를 줄여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19 감염병 방지대책의 일환으로 지역사회 감염확산 시 무더위쉼터 임시휴관, 쿨링 포그(인공안개분사 시설), 바닥분수 등 바이러스가 쉽게 전파될 수 있는 시설은 사용을 자제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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