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도지사, '2차 재난지원금' 지원 정부건의.. 국민 1인당 20만원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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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도지사, '2차 재난지원금' 지원 정부건의.. 국민 1인당 20만원씩
  • 여운민 기자
  • 승인 2020.06.02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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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제3차 국가추경 관련 제안사업 정부에 건의
이재명 지사 “가장 효율적인 방법으로 경제 순환을 원활하게 하려면 2~3차례 정도 재난기본소득을 지원하는 것이 훨씬 도움이 된다”주장
이재명 경기도지사[사진=경기도]
이재명 경기도지사[사진=경기도]

[미디어인천신문 여운민 기자] 경기도가 지난 29일 정부의 3차 추가경정예산 편성과 국회통과 진행 중인 가운데 제2차 재난지원금 지원에 필요한 10조3,685억원 규모의 예산편성을 정부에 건의했다. 

2일 도에 따르면 도는 정부에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로 국민들의 생활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 추진을 위한 ‘제2차 긴급재난지원금 지원 사업’이 필요하다고 밝히며 국민 1인당 20만원씩을 추가 지급해야 한다고 전달했다.

최근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언론 인터뷰를 통해 “코로나19가 종식되더라도 경제는 상당 기간 나빠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당연히 최소한 두세 번 정도는 '재난기본소득 지급'을 더 해야 될 것”이라며 “가장 효율적인 방법으로 경제 순환을 원활하게 하려면 공급보다는 수요를 보강해야 정상적인 순환이 가능하다. 2~3차례 정도 재난기본소득을 지원하는 것이 훨씬 도움이 된다”고 주장한 바 있다.

도는 국민 1인당 20만원을 5,184만 명에게 지급 했을시 10조3,685억 원, 경기도 1,331만 명을 기준으로 지급 시 2조6,623억원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현재 경기도의 재난기본소득이 지역경제를 살리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있는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한국신용데이터 조사에 따르면 전국 주요지역 자영업자의 전 년 동기대비 카드 매출 비율을 살펴본 결과 경기도는 4월 셋째주(4월 13~19일) 95%에서 5월 셋째 주(5월 11~17일) 107%까지 매주 상승했다.

이런 상황은 신한카드사가 집계한 경기도내 재난기본소득 사용가능 매장 매출 현황에도 나타났다.

경기도내 재난기본소득 사용가능 매장의 3월 1~7일 매출과 재난기본소득 사용이 본격화된 4월22~28일 매출을 분석시 24% 이상의 증가가 나타나고 있다.

이에 재난기본소득을 사용할 수 없는 매장에서는 같은 기간 증가율이 17%에 낮아지는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지난 15~16일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도민 1천명을 대상으로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효과 및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80%가 ‘평소 가던 대형마트 대신 동네가게를 이용했다’고 답했으며, ‘한 번도 이용하지 않았던 새로운 동네가게를 이용’(33%), ‘전통시장을 방문’(34%)하는 등의 소비패턴 변화가 바뀐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 같은 소비패턴 변화를 겪은 도민의 85%는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사용을 위한 목적이 아니더라도 ‘동네가게나 전통시장을 재방문할 의사가 있다’고 응답했다.상권 활성화에도 매우 높은 효과가 있음이 증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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