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항중단된 여객기 이용 의료장비 긴급 수출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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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항중단된 여객기 이용 의료장비 긴급 수출지원한다.
  • 차흥빈 기자
  • 승인 2020.05.29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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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중소벤처기업부,산업부등 유기적인 협조

운항중단된 항공기를 이용 진단키트등 의료장비 수송에 적극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는 한국무역협회와 함께 코로나-19로 항공화물 운송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일본 도쿄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유휴 여객기를 활용한 특별 전세기 2대를 추가로 편성, 의료장기 수송에 나서기로 했다.

항공사는 유휴 여객기에 대한 수요를 창출하고, 수출기업은 항공운송 기회가 확대와 함께 물류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효과를 거두게 된다.

이번 운항편은 5월30일 독일 프랑크푸르트발 특별 전세기에 약 13톤의 방호복이 운반되며, 이중 약 850kg은 여객기의 개실 내 천정 수하물칸(오버헤드빈)에 실어서 운반될 예정이다.

정부는 수출입기업의 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전세기 이용요금을 현재 시중운임의 75% 수준으로 추진하기로 하고, 국가별로 전문성을 갖춘 포워더사 주관으로 수출기업의 화물 운송을 추진한다.

일본을 운항하는 항공기는 (주)한진’이 주관, 이미 10개 수출기업의 전자상거래 제품, 화장품, 의류, 제조용 로봇 등 약 17톤의 물량이 운송되었다.

한편 산업부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수출입물류 애로에 즉각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 2월부터 운영한 「긴급 물류대책반」을 지난 4월부터 「수출입물류 대책반」으로 확대·운영하고 있으며, 해운, 항공운송, 통관 등 수출입물류 전반에 대해 국토부, 해수부, 관세청, 농식품부 등 관계부처, 무역협회, 코트라, 항공협회, 선주협회, 국제물류협회, 통합물류협회 등 관련기관, 포워더사, 항공사 등 민간기업과 유기적으로 대응해오고 있다.


중기부 박영선 장관은 “이번 특별 전세기 운항이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경기 침체와 항공 물류비 상승으로 고통 받고 있는 수출 중소기업 애로 해소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하며, 앞으로도 우리 중소기업의 수출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국토부 김현미 장관도 “여객기 내 화물 운송을 위해 이미 지난 4월 안전기준을 수립하여 항공사에 배포한 바 있으며, 지속적인 의견 수렴 등을 통해 업계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특히, 화물기와는 다른 여객기 객실 내 화물 운송을 위한 방염포장 요건의 적극적인 검토를 통해 항공사가 객실 내 빈공간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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