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첫 공공배달앱 '배달서구'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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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첫 공공배달앱 '배달서구' 출범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0.05.29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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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전국 첫 공공배달앱 배달서구가 28일 공식 출범했다.

이재현 인천 서구청장, 박남춘 시장과 송춘규 서구의회 의장 등과 지역 소상공인 대표, 구민 대표, 운영대행사, 지역화폐 민관운영위원회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서구청에서 공식 출범식이 열렸다.

이날 한국외식업중앙회 인천 서구지회와 구민대표와 함께 착한소비로 지역경제를 살리자는 뜻을 담은 결의대회도 병행됐다.

서구는 지난해 8월 지역화폐 서로e음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발전토론회를 계기로 과도한 배달중개수수료와 마케팅 비용에 따른 소상공인들의 애로에 따라 문제 해결을 위해 공감대를 형성해왔다.

이에 따라 지난 1월 서로e음 시즌2 출범과 함께 시범사업으로 배달서구가 첫선을 보였고, 55만 서구민 절반이 넘는 33만 명 서로e음 사용자는 별도의 회원가입 절차없이 서로e음 앱을 통해 배달서구에 접속, 주문 및 결제할 수 있도록 했다.

서구는 배달서구의 활성화를 위해 총력을 다한 결과 기존 인천e음에서 전화주문을 통해 60곳을 대상으로 이뤄졌던 배달 서비스가 앱을 통한 배달서구가 선보이면서 447곳까지 가능해졌다.

배달서구는 지난 1일 본격 시행에 들어가면서 원스톱 서비스로 한 단계 더 진화했다. 사용자 주문 시 가맹점주가 주문 접수용 컴퓨터를 통해 주문을 접수한 후 원클릭만 하면 주문 접수 내용이 프린트되고, 동시에 라이더 호출까지 진행된다.

서구는 향후 라이더 호출 관련 배달대행 업체 연동까지 고려해 관련 작업을 펼치고 있고 세심한 주문 접수 관리를 위해 전용 콜센터 제도도 도입했다.

현재 배달서구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가맹점 계약 문의도 쇄도하고 있다. 관내 배달주문업체 1,552곳 중 45%인 700곳이 계약 체결을 완료한 상태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출범식에서 “배달서구를 통해 구민의 착한소비와 소상공인의 할인혜택 제공 참여를 동시에 끌어냄으로써 선순환하는 지역공동체 기반을 마련했다”라며 “인천시와 함께 구민과 소상공인이 모두 행복한 서구가 되도록 앞으로도 정책 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배달서구 가맹점 가입을 원하는 배달주문업체는 서구청 홈페이지 배달서구 전용창구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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