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31일 까지 “이태원·논현동 일대 도내 방문자 진단검사 받으시길"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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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31일 까지 “이태원·논현동 일대 도내 방문자 진단검사 받으시길" 강조
  • 여운민 기자
  • 승인 2020.05.21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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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방역 활동 과정에서 침해당할 수 있는 도민 인권 보호 노력 중
정부 코로나19 검사비용 지원 기간 31일까지 연장 진행
정례브리핑 임승관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책단 공동단장[사진=경기도]
정례브리핑 임승관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책단 공동단장[사진=경기도]

[미디어인천신문 여운민 기자] 경기도는 정부가 이태원 클럽 집단발생 관련 코로나19 진단검사의 건강보험 적용과 검사비용 지원 기간을 31일까지 연장함에 따라 20일 브리핑을 통해 이태원·논현동 일대 도내 방문자에게 신속히 진단검사를 받으시길 재차 당부와 협조를 강조했다.

이날 임승관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책단 공동단장은 정례브리핑을 통해 “역학조사 및 정보 공개 과정에서 개인정보 노출과 사생활 침해를 완벽히 제어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지만 경기도는 시민사회와 소통하면서 부족한 부분을 찾아 메꿔가겠다”면서 “최근 서울 이태원과 논현동 일대를 방문했지만 아직까지 검사를 받지 않은 도민이 있다면, 증상에 관계없이 신속하게 관할 보건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20일 0시 기준 확인된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는 전국 총 192명이다. 이중 도내 확진자는 전일대비 7명이 증가한 총 41명, 이태원 클럽 관련 19명, 확진자와 접촉한 가족, 직장동료 등 지역사회 감염이 22명이다. 직종별로는 회사원이 20명(49%)로 절반을 차지하고, 연령대별로는 20~30대가 34명(83%)으로 가장 많다.

자발적 검사자를 포함한 이태원 클럽 관련 1만7,430명, 지역사회 관련 1,623명 등 총 1만9,053명이 진단검사를 받은 결과 1만8,959명이 음성 판정을, 4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53명은 검사 중이다.

이에 따라 임 단장은 “지난 10일 시행한 이태원·논현동 방문자 무료검사 행정명령 이후, 자발적 검사자는 대폭 증가했다 감소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도는 도내 클럽 관련 확진자들이 방문한 시설 이용자에 대해 지속적으로 추적 관리 중이며 ▲5월 10일부터 안양시 동안구의 '생고기제작소 범계점'과 '강남오빠네' ▲5월 12일 안양시 만안구의 '더짝', '뉴욕야시장 안양1번가점', '요술잔' ▲5월 13일 군포시 '포시즌 피시방' ▲5월 14일 안양시 만안구 '룰루랄라 동전노래방', '먹고보자 양꼬치', '롯데리아 안양점' ▲5월 16일 안양시 동안구 '게임이너스 PC방' ▲5월 14일, 15일, 17일 안양 만안구 '자쿠와' 등에 해당날짜에 이 일대 장소에 방문한 도민은 증상과 관계없이 가까운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으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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