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속의 오늘- 5월 20일] ‘LG그룹 회장 구본무’ 별세...반도체에서 배터리사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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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의 오늘- 5월 20일] ‘LG그룹 회장 구본무’ 별세...반도체에서 배터리사업으로
  • 여운민 기자
  • 승인 2020.05.20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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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인천신문 여운민 기자] 구본무(1945년 2월 10일 ~ 2018년 5월 20일)는 LG그룹 회장을 지낸 대한민국의 기업인이다. LG화학 대표이사 회장, LG전자 대표이사 회장을 역임하며 23년 동안 LG그룹의 핵심 사업을 이끌었다.

구본무 회장 영정
구본무 회장 영정

▲ 럭키금성에서 LG로

구회장은 경상남도 진주시에서 LG 창업주인 구인회 회장의 손자이자 구자경 LG 명예회장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진주에서 유년 시절을 보내고 연세대학교 상대에 입학했으나 군 복무 후 중퇴하고 미국 애슐랜드대, 클리블랜드 주립대에서 학사와 석사 과정을 마쳤다.

1975년 LG화학 심사과 과장으로 입사해 1989년 LG그룹 부회장에 올랐으며, 1990년에는 야구단 LG 트윈스(구 MBC 청룡)을 창단했다. 그의 나이 50세에 LG그룹 회장으로 취임해 경영 승계를 받고 지주회사 (주)LG의 대표이사 회장으로서 LG그룹의 경영을 이끌었다. 내수 시장에 주력하던 럭키금성을 연 매출 160조 원의 글로벌 기업 ‘LG’로 성장 시키는 성과를 이루었다.

업무중 구본무 회장
업무중 구본무 회장

▲ 반도체 사업에서 배터리 사업으로의 전환

또한, 그는 1999년 정부 주도의 강제적 구조 조정 시기에 LG반도체를 현대그룹으로 넘기고 17년간의 전경련(전국경제인연합회)에 사실상 발길을 끊었다. 2003년도에 LG를 국내 대기업 중 처음으로 순환출자 고리를 청산하며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시켰다. 이어 2015년에 국가와 사회 정의를 위해 희생을 한 의인들만 받는 ‘LG의인 상’을 제정하였다. 2009년부터 미국 GM모터스에 LG화학의 전기차 배터리를 납품하게 되며 그룹의 주력 사업인 반도체 사업을 배터리 사업으로 전환 다시금 세계 최고 수준의 지명도를 ‘LG그룹’에 안기는 업적을 만들어냈다.

하지만, 2017년에 악성 뇌종양 진단을 받고 투병하다 2018년 오늘 서울대학교병원에서 향년 73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 업적

구회장의 LG그룹 경영기간 그룹매출액은 5배 이상으로 늘었으며 ‘인화경영’은 LG그룹을 대표하는 이미지가 됐었다. 또한 구본무 회장은 첫째 아들한테 회사를 물려주는 관행이 있었지만, 친아들이 없어 현재 LG그룹의 경영권은 그의 조카이자 양아들인 구광모 회장에게 승계되어 경영 중에 있다.

*출처: 위키 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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