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고3 등교수업 교육현장 코로나19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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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고3 등교수업 교육현장 코로나19 점검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0.05.19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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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시가 고3 등교수업을 앞둔 19일 오전 남동구 인천논현고등학교를 방문·점검했다.

박남춘 시장과 도성훈 시교육감은 이날 논현고 중앙현관에서 발열체크와 손소독 절차를 점검하고, 박상국 교장으로부터 방역물품 비치 등 준비상황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어 학교 보건실과 일시적 관찰실, 3학년 교실과 별관 급식실을 점검, 접촉 최소화를 위한 책상간 거리두기, 급식실 위생관리 상황 등을 확인했다.

인천시는 등교수업과 관련 안전대책을 마련 시행한다. 학생과 교직원 대상 매일 2번 발열 검사를 진행, 의심 증상이 있으면 즉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아야 한다.

또 거리두기 유지를 위해 책상은 한 줄씩 배치하고, 식사 시간을 제외하고 모두 마스크를 착용한 채 수업을 해야 하며, 복도, 급식실 이동 시에는 앞뒤 간격을 유지하고 급식실도 학년별로 순차적으로 이동하고 띄어 앉아야 한다.

에어컨 등 사용은 정부 지침에 따라 교실의 모든 창문 중 3분의 1이상 열어 놓아야 하며 내부 순환방식 공기청정기 사용은 금지된다.

이와 함께 학생들은 등교수업 1주일 전부터 매일 등교 전 가정에서 건강 상태를 자가진단해 온라인으로 제출, 37.5도 이상 열이 있거나 발열감이 있는 학생과 교직원은 등교·출근 해서는 안 된다.

등교 수업 이후 학생과 교직원 가운데 확진자가 1명이라도 발생하면 모든 학생과 교직원은 즉시 집으로 돌아가고 등교수업은 원격으로 전환된다.

박남춘 시장은 “등교수업이라는 어려운 결정을 한 만큼 감염병 예방과 대처에 조금의 소홀함도 있어서는 안 될 것”이라며 “학생들의 안전과 학업이 조화롭게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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