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발 '폭발적 확산' 비껴갔나?…지역발생 이틀째 한 자릿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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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발 '폭발적 확산' 비껴갔나?…지역발생 이틀째 한 자릿수
  • 미디어인천신문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20.05.17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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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이태원 클럽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6일 이태원 클럽 방문 남성 확진자(용인 66번 환자)가 처음 발생한 이래 한 자릿수였던 지역사회 발생 일일 확진자 수는 11일 0시 기준 29명까지 증가했다. 이후 20명대가 수일간 이어졌지만 최근 이틀간은 한 자릿수로 뚝 떨어졌다.

초발환자 발생 후 이태원 클럽과 관련해 대대적인 진단검사를 전개됐지만, 오히려 확진자 수는 감소세로 돌아선 모습이다. 방역당국도 "다행히 현재까지는 폭발적인 발생을 보이지는 않고 있다"고 평가할 정도로 이태원발 유행은 다소 진정 국면을 보이고 있다. 물론 이태원발 4차 감염 사례가 2건이나 확인돼 지역사회 전파에 대한 경계는 유지할 필요가 있다.

17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16일) 신규 확진자 수는 13명을 기록했다. 이 중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 5명을 포함한 지역 신규 확진자 수는 6명이다. 앞서 16일 0시 기준 지역 신규 확진자 수는 9명이었고 이 가운데 이태원 관련은 6명이었다. 이태원 관련 일일 확진자는 물론이고 지역사회 일일 발생 건수도 이틀째 한 자릿수로 떨어졌다.

국내 코로나19 감시 체계에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가 처음 나타난 것은 지난 6일이다. 용인시에 거주하는 남성이 5월 연휴에 이태원을 방문한 이후 코로나19 증상이 발생해 진단검사를 받았다가 양성으로 확인된 것이다.

이 남성은 지난 7일 0시 기준 코로나19 감시 현황 통계에 반영됐다. 6일 하루 동안 국내에서 발생한 유일한 지역 발생자 1명이다. 당시 국내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4명으로 해외유입 환자수가 3명 발생해 지역발생보다 많았다.

지역사회 발생 확진자는 다음날인 8일 0시 기준 또 다시 1명을 기록했다. 6일 확진된 이태원 클럽 방문 환자의 지인 1명이 7일 낮에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것이다. 이에 방역당국은 이태원 클럽 방문자와 접촉자를 중심으로 감염자를 찾기 시작했다.

많은 사람이 모여드는 클럽이라는 공간의 특성상 감염자는 다음날인 곧바로 증가했다. 8일 하루 동안 이태원 클럽과 관련된 외국인 3명과 군인 1명을 포함한 12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울 10명, 경기 1명, 인천 1명이다. 이에 따라 9일 0시 기준 국내 지역발생 확진자 수는 17명을 기록하며 해외유입 확진자 수를 앞질렀다.

이태원 클럽 확진자 수 증가 여파로 지역사회 발생 신규 확진자 수는 10일 하루 동안 29명까지 늘며 정점을 찍었다. 이태원 클럽 첫 확진자가 나타난 후 집계된 국내 지역발생 신규 확진자 수는 각 일 0시 기준 7일 1명, 8일 1명, 9일 17명, 10일 26명, 11일 29명이다.

이후 12일과 13일 0시 기준 지역발생 신규 확진자 수는 모두 22명으로 두 자릿수를 유지했다. 14일 0시 기준 집계에서는 26명으로 소폭 증가했다가 15일 0시 기준 22명으로 내려앉았다. 특히 16일에는 9명, 17일 6명으로 크게 줄었다.

이태원 클럽 관련 첫 확진자 발생 11일만에 관련 추가 감염자가 폭발적으로 발생하지 않고 있음을 보여준다. 지역 발생 신규 확진자 수는 다시 한 자릿수로 돌아서면서 해외유입이 지역발생 사례보다 더 많아졌다.

해외유입 신규 확진자 수는 하루 평균 6명꼴로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이들은 입국 직후 공항 검역과정에서 발견되거나, 입국 후 14일간의 자가격리 중 거주지 인근에서 확진 판정을 받는 사람들이다.

단, 이들은 감염 경로를 파악하기 어려운 지역 발생 확진자와 달리 공항 입국 과정에서부터 14일가의 잠복기까지 감시를 받아 국내 방역체계 내에서 관리할 수 있는 대상으로 평가되고 있다.

17일 0시 기준 해외유입 누적 확진자 수는 총 1167명으로 전체 확진자 수 대비 10.5%를 차지하고 있다. 1167명의 해외 감염 추정 지역은 미주가 500명, 유럽 467명이다. 또 중국외 아시아 172명, 중국 19명 아프리카 8명, 호주 1명 순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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