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이태원發 집단감염'...단란주점 등 방역수칙 위반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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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이태원發 집단감염'...단란주점 등 방역수칙 위반 폐쇄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0.05.14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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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13일부터 학원·노래연습장·단란주점 운영자제 권고 및 방역수칙준수 명령 발령
박규웅 시 건강체육국장이 13일 시청 기자실에서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 집단발생에 따른 추가 브리핑을 하고 있다.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시가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 사태가 발생함에 따라 13일부터 학원·노래연습장·단란주점 등 운영자제 권고 및 방역수칙준수 명령을 발령했다.

이에 따라 시와 10개 군·구, 시교육청은 방역수칙준수 의무를 고지하고, 합동점검을 시행해 방역수칙 미준수 적발시에는 해당 업소를 폐쇄할 계획이다.

또 시교육청은 관내 학원 강사에 대한 이태원 방문 이력 등을 전수 조사할 방침이며, 시 등은 장애인·노인 문화복지시설에 대한 일부개방 일정을 오는 20일 이후로 연기하고, 민간 실내체육시설과 PC방, 종교시설 등 집단이용시설에 대한 방역강화대책도 검토할 계획이다.

아울러 인천경찰. 시특별사법경찰. 위생안전과 등이 헌팅포차, 감성주점 등 일반음식점에서의 유사유흥영업 행위도 합동단속할 예정이다.  

시는 이날, 집단감염자 발생 현황과 거짓 진술한 학원강사에 대해 형사 고발 방침을 밝혔으며, 관내 학원의 운영 자제와 학생들의 학원 수강 자제를 요청했다.

또 접촉자 파악과 진단검사를 위해 미추홀구청 운동장과 동구보건소에 워크스루 선별진료검사센터를 운영 중이며, 확진자가 다녀간 백화점·교회·학원 등 29곳에 대해 방역조치를 완료하고 추가 확진자를 대상으로 역사조사도 진행 중이다.

13일 현재 인천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19명으로 늘었다.

한편 인천시는 지난 10일부터 발령된 인천지역 클럽, 스탠드바, 콜라텍 등 유흥시설에 대한 집합금지명령에 대한 시행 여부를 점검한 결과 미추홀구 노래클럽 1곳을 적발, 영업주 1명과 이용자 4명을 고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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