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기천' 생태하천으로 복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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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기천' 생태하천으로 복원된다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0.05.07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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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2억 투입...바닥 슬러지 제거, 수질개선사업 펼쳐
[사진=남동구]
인천 승기천 전경[사진=남동구]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 남동산단 인근 승기천이 친수 생태하천으로 복원된다.

인천시는 6월 초까지 환경녹지분야 주민참여예산 2억을 투입, 남동산업단지 인근 승기천 3.2km 하상(바닥) 슬러지 제거 및 수질개선사업을 펼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사업에 앞서 7일 오후 상류에서 인천시의회 김희철, 강원모 의원 등과 백현 환경국장, 최계운 인천하천살리기추진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착수보고 행사를 진행한다.

승기천은 2009년 자연형 하천으로 조성, 그 동안 더 좋은 생태환경을 만들기 위해 물 공급을 지속적으로 늘려, 현재 하루 약 3만5천t 이상 흘려보내고 있으나, 지난 10여 년 하천 바닥에 쌓여왔던 유기성 슬러지 부패로 인해 하천수질 및 부유물질 관리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시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기술제안들 중, 가장 우수한 신기술을 적용해 인천지역 하천에서는 최초로 생태환경을 훼손하지 않는 슬러지 제거 방법을 추진, 하천수질 문제를 해결한다는 계획이다.

그 동안 우기에 유입된 하수 등으로 인해 더러워진 하천 바닥의 오염원을 제거하고, 생태계에 영향을 주지않는 친환경 수질개선제를 사용, 진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에게 사랑받는 친수 휴식공간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할 것”이라며 “인천지역 최초 시범사업으로 내실있게 준비하고 효과를 검증, 타 하천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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